지난 5월 12일 크랭크인한 차태현 주연의 해피 코미디 ‘헬로우 고스트’가 지난 8월 8일 일요일 총 51회차를 끝으로 3개월간의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헬로우 고스트’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해피 코미디.
‘과속스캔들’로 전국 800만 관객을 불러모은 흥행메이커 차태현과 ‘해운대’의 강예원, 천보근, ‘영화는 영화다’‘의형제’의 고창석, ‘7급 공무원’의 장영남,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이문수까지 최근 2~3년간 충무로의 흥행을 이끌어온 최고의 흥행 배우들이 캐스팅되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모은 작품이다.

특히 탄탄한 시나리오와 마지막까지 유쾌한 영화적 재미는 차태현을 비롯한 주조연진의 캐스팅과 투자사가 일주일 안에 모두 결정될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충무로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영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유쾌했던 촬영장 내에서는 크랭크업 당일 감독의 OK 사인이 떨어지자 배우와 감독, 스태프들은 서로에게 감사와 작별의 아쉬움을 전했다.
주인공 상만 역을 맡은 차태현은 “굉장히 즐거운 촬영이었고, 앞으로 많이 생각 날 것 같다. 다들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하며 “감독님이 섬세하고 디테일한 분이다. 그런 점들이 영화에도 잘 반영되어 관객분들이 영화의 유머뿐 아니라 섬세함과 디테일도 같이 느끼면 좋을 것 같다”며 감독의 연출력과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영탁 감독은 “다양한 디렉션을 모두 소화해준 배우 차태현과 귀신 연기를 해준 배우들, 예원씨, 스텝들 모두 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마음 편히 연출에만 신경 쓸 수 있었다. 정말 고맙다”며 3개월간 함께 땀을 흘린 배우와 스텝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또한 차태현을 괴롭히는 귀신들 중 꼴초귀신 역을 맡은 고창석은 “이번 ‘헬로우 고스트’에서 귀신 역할을 맡아 연기하면서 배우라는 직업이 참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았지만 차태현씨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차태현씨는 생각했던 것 보다 진지한 친구고, 또 그 이상으로 훌륭한 배우라는 것을 같이 작업하면서 느낄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며 차태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차태현의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호스피스 간호사 역의 강예원, 변태귀신 역의 이문수, 울보귀신 역의 장영남, 초딩귀신 역의 천보근까지 모두 하나같이 행복했던 촬영현장의 기억을 되새기며 크랭크업한 소감을 나눴다.
이로써 3개월의 대장정을 마친 ‘헬로우 고스트’는 빵 터지는 유머와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그리고 최고 흥행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으로 무장하고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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