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2리그 Vfl 보훔의 공격수 정대세(26, 북한) 연속 골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보훔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비버러버그 경기장에서 열린 키커스 오펜바흐와 DFB 포칼 1라운드에서 0-3으로 패했다.
정대세는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 포스트를 맞히는 등 선전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독일 3부 리그 7위를 기록했던 오펜바흐는 올 시즌 4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선두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직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보훔에 입단한 정대세는 지난달 29일 뒤스부르크전과 지난 2일 헤타페전(스페인)전, 지난 4일 팔레르모(이탈리아)전에 이어 8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작렬시키며 쾌조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보훔은 오는 24일 TSV 1860 뮌헨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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