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야 감독, “이천수, 슈팅이 좋았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16 09: 56

일본 열도에서 이천수(29)의 부활이 시작되는 것일까.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에 둥지를 튼 이천수가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천수는 지난 15일 일본 NACK5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빌로 이와타와 J리그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맹활약했다.
이날 이천수는 전반 41분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날카로운 발리 슛과 감각적인 패스, 유연한 돌파력을 선보였다.

비록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그쳤지만 이천수의 활약만큼은 돋보였다는 평가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오미야의 스즈키 아쓰시(48)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이천수가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스즈키 감독은 “이천수의 슈팅이 좋았다”고 칭찬하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승점 3점을 노리겠다”며 만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오미야에서는 이호도 후반 36분 교체 투입되면서 J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와타에서는 박주호와 이강진도 선발 출전해 관전하던 조광래 축구 대표팀 감독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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