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이 안전할까 라섹이 안전할까?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8.16 11: 14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시력교정수술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시력교정수술에 대해 알아보게 될 때 가장먼저 접하게 되는 말이 라식일 것이다. 시력교정수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라식이라는 말은 누구나 없이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라식수술이란 정교한 칼이나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의 실질이란 부분을 절단하여 절편을 만들고 이를 젖힌 후에 노출 되어있는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이용해 깎아내어 교정을 한 후 젖혀두었던 각막절편을 다시 덮어주는 방식의 수술이다.
이 라식수술의 장점이라면 통증이 적다는 점과 시력회복이 빠르다는 점이다. 그러나 라식수술은 각막절편에 의해 생기는 문제점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각막절편을 만들 때 아무리 정교하고 얇게 만든다고 하여도 라섹수술에 비해 필요로 하는 각막의 두께가 더 두꺼워지게 되고, 잘라내었던 각막절편을 다시 덮어준다 하더라도 절편이 다시 붙는 과정에서 수술 전과 똑같이 붙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약해지게 되는 단점이 생기게 된다.

 
아무리 빠른 회복과 적은 통증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신중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문제점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여러 라식수술이 개발되어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점을 없앨 수는 없다.
그래서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는 라섹수술이 개발되어졌다. 라섹수술도 기본적으로 레이저를 이용하여 각막을 깎아내어 교정한다는 점은 라식수술과 동일하나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고 약물을 이용하여 상피만을 제거하여 수술을 한다는 점에서 라식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그로인한 문제점들이 생기지 않았지만 고도근시처럼 많은 양의 각막을 깎아낼수록 각막혼탁이 생길 확률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수술방법들이 개발되어졌고 지금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수술이 M-라섹수술이다. M-라섹수술이란 라섹수술과 과정이 동일하나 레이저를 각막에 조사한 후에 특수약물(Mitomycin)로 치료를 병행하는 시력교정수술 방법이다. M-라섹수술은 라식수술의 문제점과 라섹수술의 문제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
국내에 처음으로 M-라섹 수술을 도입한 강남연세안과 부상돈 원장은 “100% 부작용이 없는 완벽한 수술은 없지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무리하게 시력교정수술을 하는 것에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력교정수술을 받기 전에 철저한 검사를 통하여 본인의 눈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고, 또 수술경험이 많고 신뢰할 수 있는 원장으로부터 수술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라고 전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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