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은 한국인에게서 수술을 요하는 턱변형 중 약 40% 이상의 발생빈도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도 크게 호감을 주지 못하거나 너무 강렬해 보이는 첫인상으로 인한 미용상의 이유와 저작기능의 문제 등으로 인해 돌출입 수술을 원하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수술에 대한 불만족과 재수술의 빈도 또한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수술 후 불만족이나 재수술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는 이유는 돌출입 수술 시 체크하고, 차별화 되어야하는 “기능적 만족”이라는 특별함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돌출입 수술은 턱 뼈를 절단하여 이동하고 고정시켜 주는 수술이며, 치열 교정이 수반되어야 하는 턱교정 수술이다. 따라서, 사람이 느끼고 사용하게 되는 기본적인 “기능(機能)”과 “감각(感覺)”에 충실해야만 한다.
돌출입이나 주걱턱, 안면비대칭 등의 턱교정 수술이 눈이나 코 등에서 주로 행하여 지는 미용적 목적의 성형수술과 차별화 되는 이유는 아름다운 안면윤곽을 위한 시각과 수술 부위 자체의 촉각, 그리고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 식욕을 관장하는 감각인 미각까지 만족을 시켜야 비로서 성공적인 수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감각과 기능까지 고려한 돌출입 수술을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일선에서 돌출입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은 ‘돌출입매 교정은 미용적인 부분의 개선만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 아니라 기능적인 부분까지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하는 수술이므로 각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밀한 진단이 내려진 후 수술여부가 판단되고, 수술 스케줄이 진행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즉, 무엇보다 완벽한 치열을 만들고 정상적인 저작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술 전 병원 선택과 집도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들 또한 턱교정 수술로 환자들이 얻고자 하는 기능과 감각, 미용적 목적 모든 것에 만족을 주어 재수술을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김재승 교수(건국대학교병원 치과)는 “돌출입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도 저작기능 뿐 아니라 심미적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얼굴을 가지기 원하는 만큼 턱이 각 지지 않도록 부드러운 윤곽의 얼굴로 만들어 주고, 환자 자신이 얼굴을 만질 때 느끼는 촉감에 자연스러움을 줄 수 있도록, 집도의들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골접합 부위를 매끄럽게 다듬어 주는 수술을 하려는 시도도 중요하다.”고 조언해 주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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