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내가 남자들에게 채이는 이유는…"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16 11: 57

배우 이민정이 남자 친구에게 '차여 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김현석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 참여한 소감과 본인의 연애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극중 이민정은 예측불허의 의뢰인 상용(최다니엘)이 사랑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사랑스런 외모의 여자 희중으로 분했다.

차여 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이민정은 "자주 차인다"고 말한 뒤 곧바로 "농담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차인 적이 몇 번 있다. 그 경험에 대해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얘기를 다 하려면 여기 오신 분들과 세 시간 동안 술을 마셔야 할 것 같다. 경험이 몇 번 있다"라고 덧붙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가장 최근에 차인 경험에 대해 묻자 "정확히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하며 말을 아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100% 성공률에 도전하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 해 연애를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배경으로 에이전시 대표 병훈(엄태웅)과 그의 작전요원 민영(박신혜)가 예측불허의 의뢰인 상용(최다니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 극장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을 원작으로 여러 영화로 리메이크 됐다. 그 중 1990년 제라르 드빠르디유 주연 프랑스 영화 '시라노'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9월 1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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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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