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에르난데스의 움직임과 결정력 '칭찬'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16 15: 03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37)가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새롭게 둥지를 뜬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솔샤르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35경기에 출전해 91골을 넣은 골잡이 출신으로 현재는 친정팀에서 리저브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에르난데스는 머리가 좋고 빠른 발을 가지고 있어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연상시킨다"고 말한 바 있다.

솔샤르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르난데스는 나와 경기하는 방식이 다르다"며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솔샤르는 "자신이 가진 실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길 갈망하고 있는 에르난데스는 동기 부여가 잘 되어 있다. 그는 공을 가지지 않는 상황에서 영리하게 움직이며 골 결정력이 매우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에르난데스는 상대방이 가장 곤혹스러워하는 수비 뒷공간을 위협한다. 어느 시점에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고 말했다.
프리 시즌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에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솔샤르는 1996년 블랙번 로버스와 가진 데뷔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홈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 시켰다.
에르난데스가 17일 새벽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질 2010~2011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자 자신의 공식경기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l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