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순위는 즉시 활용을 목표로 뽑았고 3순위 이후는 키우는 입장으로 지명했다".
김현홍 두산 베어스 스카우트부장이 2011 신인지명에 대해 자평했다. 두산은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1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1순위 최현진(충암고)과 2순위 좌완 이현호(제물포고)를 비롯한 10명의 신인을 지명했다.

지난 시즌 207cm의 장신 좌완 장민익(순천 효천고 출신)을 지명하는 등 고교 실적보다 미래 지향적 지명을 했던 김 부장은 이번에는 즉시전력감을 상위로 지명했다는 데에 만족했다. 특히 좌완 이현호는 1라운드 감으로도 꼽혔던 대어였으나 2라운드에서 지명하는 행운을 안았다.
김 부장은 "최현진과 이현호는 다음 시즌 계투로 즉시 1군에 투입할 만한 투수로 평가했다"라고 밝힌 뒤 "3순위 천상웅(제주관광산업고 내야수) 이후로는 내후년 이상을 바라본 지명이다"라고 답했다.
farinelli@osen.co.kr
<사진> 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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