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지명' 김명성, "프로됐으니 더 노력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16 16: 56

"새벽까지 혼자 연습한 적도 있었다".
중앙대 투수 김명성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미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어느 팀으로 갈지 관심을 모았던 김명성이었다.
김명성은 16일 오후 2시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가장 먼저 롯데의 부름을 받았다. 즉시전력감으로 판단한 롯데가 놓치지 않고 김명성을 선택한 것이었다.

이에 고교시절(장충고) 지명을 받지 못했던 김명성은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스카우트께서 관심있게 지켜봐 주셨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스로 "관중이 많으면 힘이 난다"고 밝힌 김명성은 "대학 때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고 훈련할 정도로 노력했다. 이제 프로에 들어갔으니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긴장되고 걱정스럽기도 하다"면서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송승준 선배와 함께 1군에서 파워풀하게 잘던지고 싶다"고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