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뉴캐슬에 3-0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17 05: 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른 승격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0~2011 EPL 1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대런 플레처 그리고 라이언 긱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서전서 승리를 챙기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산소탱크' 박지성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서 제외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2010 남아공 월드컵과 커뮤니티 실드서 맹활약을 펼쳤던 박지성은 최근 4시즌 연속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절치부심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맞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30승12무4패 승점 102점을 기록하며 1위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공격수 앨런 스미스를 비롯해 조이 바튼, 케빈 놀란 등이 소속된 뉴캐슬을 상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초반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통해 뉴캐슬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리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폴 스콜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연결한 패스가 수비 맞고 흐르자 베르바토프가 가볍게 차 넣으며 1-0으로 앞섰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터트렸다. 42분 파트리스 에브라의 크로스를 연결받은 대런 플레처가 터닝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기를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뉴캐슬은 좀처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에 막혀 특별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뉴캐슬은 후반서 공격수들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교체 투입된 라이언 긱스가 후반 42분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10bird@osen.co.kr
<사진>디미타르 베르바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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