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미시족' 김지호vs이승연, 아침극 잡아라!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17 08: 01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미시족’ 김지호와 이승연이 아침극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김지호 주연의 SBS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는 전국 시청률 11.9%를 기록, 방송 3사 아침극 중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승연 주연의 MBC 아침드라마 ‘주홍글씨’는 전국시청률 11.8%를 기록, ‘여자를 몰라’에 아침극 왕좌 자리를 내줬다. 비록 0.1%차로 오차범위 내의 박빙 승부지만, ‘주홍글씨’는 방송 6회 만에 처음으로 ‘여자를 몰라’에 고배를 마셨다.

김지호가 1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화제를 모은 ‘여자를 몰라’는 지난 8월 2일 첫방에서 9.5%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그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던 ‘여자를 몰라’는 3주 만에 처음으로 방송 3사 아침드라마 중 1위에 올랐다.
반면 ‘여자를 몰라’보다 일주일 늦은 9일 첫방송을 시작한 ‘주홍글씨’는 첫회부터 12.1%를 기록하며, 아침극 1위로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날 자체최저시청률이 나오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주홍글씨’는 이승연의 3년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이자 결혼 후 첫 작품이다.
아직 초반이지만, 김지호와 이승연의 맞대결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KBS 2TV 아침드라마 ‘엄마도 예쁘다’는 11.1%를 기록했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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