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크루즈, “내 젊음 비결은 딸 수리”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7 08: 40

지천명이 머지않은 할리우드 배우 탐 크루즈(48)가 젊게 사는 비결을 공개했다.
독일 타블로이드지 바일드는 크루즈가 최근 인터뷰에서 “내 모든 아이들을 사랑한다. 특히 수리는 내 젊음의 기초다”고 말했다고 1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크루즈는 전 부인 니콜 키드먼과의 결혼생활 때 입양한 이사벨라(17), 코너(15)와 함께 케이티 홈즈와의 사이에서 낳은 수리(4) 등 총 세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이날 “늙는 게 두렵지 않다”고 입을 연 그는 “난 아직도 우리 아이들보다 농구를 잘한다. 언젠가는 내 아이들이 나를 이기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무척 기뻐할 것 같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또 가족들의 생일 선물 내역도 밝혔다. 그는 “내 어머니는 (생일이 되면) 구운 치킨과 콩을 주셨다. 홈즈는 내게 영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를 선물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사진과 홈 비디오 같은 것들을 주며 축하한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는 책에서 모든 것들을 얻을 수 있다”면서 “한 장 한 장 책을 넘길 때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인 것만 같다”고 책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크루즈-홈즈 부부의 딸 수리는 지난 2008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할리우드의 5세 이하 아기 영향력 순위’에서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의 딸 샤일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슈퍼 키드’로 한국에서도 유명하다.
rosecut@osen.co.kr
<사진> 매거진 ‘베니티 페어’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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