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청량리관, 8월20일 오픈...4D 전용관 설치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17 09: 05

롯데시네마는 오는 8월 20일, 롯데백화점 청량리 역사점 내에 청량리관을 오픈한다.
롯데시네마 임성규 과장은 “청량리관은 총 8개관 1,642석의 규모이며 백화점 7,8층에 자리할 예정이다. 또한 청량리관에는 세계 최초 돌비 13.1채널이 도입되고 최신식 버전의 4D 전용관이 설치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 영화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청량리 역사는 지하철 1호선과 국철이 교차되는 곳이며, 58개의 버스 노선이 통과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그리고 접근성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 쇼핑센터 내에 위치함으로서 쇼핑, 외식, 영화관람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동선을 갖추고 있다.

청량리관에 세계 최초로 도입되는 돌비 13.1채널은, 기존 영화관 스피커 시스템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생생한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다. 5관 317석의 대형관 내에 설치되는 13.1채널은, 기본적으로 영화관에 설치되어 있는 5.1채널이나 7.1채널을 훨씬 뛰어넘는 스펙을 자랑한다.
5.1채널과 7.1채널에서는 상영관 좌우 스피커의 개수의 증감만 있을 뿐 스크린 앞쪽의 스피커는 3개로 고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13.1채널에서는 스크린 앞쪽의 스피커가 추가되어 5개가 설치된다. 또한 상영관 좌/우, 상영관 모서리 좌/우, 상영관 뒤쪽 좌/우, 천장에도 2개의 스피커가 설치되어 사운드가 상영관 전 방향에서 고루 퍼지게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QSC의 수석 엔지니어 Samuel Hynd(사뮤엘 하인즈)가 입국하여 청량리 역사관의 스피커 설치와 세팅 조율을 감독하는 것으로 구현된다. Samuel Hynds(사뮤엘 하인즈)는 영화관 스피커 및 음향 분야에 있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기술자 중에 한명으로, 이번 청량리관의 13.1채널 구축을 위해 각종 기기와 필요 장비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음을 밝혔다. 또한 완벽한 설치를 통해 청량리관이 전세계 어떤 영화관보다 뛰어난 음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청량리관에는 최신식 버전의 4D 전용관이 들어선다. 4D 전용관은 3D 입체를 상영할 수 있는 영화관에 영화 내용에 따라 좌석이 움직이고, 바람이 불고, 물이 분사되는 등의 감각적인 효과가 더해져 영화 속에서 구현되는 상황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영화관 시설을 의미한다. 3관 74석의 규모 내에 4D 시스템이 설치된다.
롯데시네마 손광익 대표는 “청량리관은 청량리 역사 안에 위치함으로서 편리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초 13.1채널의 도입과 4D전용관의 설치, 각종 디지털 시스템의 완벽한 구현은 청량리관의 오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청량리관의 오픈이 롯데시네마의 발전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영화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선두적 위치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라고 개관 소감을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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