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男-명랑女 안방 장악...가장 사랑스런 커플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17 10: 01

까칠남과 명랑녀 커플이 안방극장을 장악한다.
 
첫 테이프를 끊은 주자는 지난 11일 첫방송을 시작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미모의 선배를 좋아하는 대웅(이승기) 앞에 어느날 '듣보잡' 구미호(신민아)가 나타나 사사건건 귀찮게 한다.

 
'고기를 안사주면 잡아먹겠다'는 협박에 데리고 다니지만 어떻게 하면 구미호를 떼어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대웅은 때때로 까칠하게, 때때로는 거짓 애교로 구미호를 달랜다.
 
500년 만에 봉인에서 풀려난 구미호는 명랑 그 자체다. 너무 변한 세상이 신기하기만 한 그녀는 이승기의 눈에 보이는 계략에도 속는, 그 누구보다 순수함을 지닌 인물(?).
 
두 사람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이승기와 신민아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2회만에 온라인 상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가 됐다.
 
그런가하면, 오는 9월 1일 첫방송되는 MBC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에도 제대로 까칠한 남자와 명랑이 필살기인 여자가 등장한다.
 
김현중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남자 주인공 백승조는 하나를 가르쳐주면 100을 깨우치는 천재 미소년으로 차갑고 까칠한 캐릭터의 소유자다, 그와 사랑을 키워할 오하니(정소민)는 그와 반대로 공부와 담을 쌓고 사는 만년 꼴찌에 초절정 긍정녀로 등장해 해프닝을 벌일 예정이다.
 
'장난스런 키스'와 자주 비교되는 학원물 '성균관 스캔들' 역시 까칠남과 명랑녀가 빚어내는 하모니가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외모, 재력, 지성 뭐 하나 빠질 것 없는 까칠남 이선준(믹키유천)과 아픈 남동생을 대신에 금남의 학교 성균관에 들어온 억척녀 김윤희(박민영)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재력을 가진 까칠남과 초절정 명랑을 무기로 한 캔디녀들의 톡톡 튀는 사랑 이야기가 안방을 장악할 예정인 가운데, 어떤 커플이 더 사랑스럽게 그려질지, 시청자들은 어떤 커플에 더 큰 호응을 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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