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추석연휴 '단독 콘서트', 성인용-전체관람가로 구분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7 12: 02

갑작스럽게 연기됐던 남성그룹 빅뱅 멤버 태양의 단독 콘서트가 추석 연휴 주말에 열린다. 당초 그의 콘서트는 오는 9월 4일과 5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의 단독 콘서트가 오는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면서 “콘서트가 90% 이상 라이브 밴드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때 전문 공연장 시설을 갖춘 평화의 전당이 가장 유리한 장소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또 “총 2회에 걸친 태양 솔로 콘서트는 만 18세 이상 관람가와 전체 관람가로 구분돼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소식은 관련 공지를 참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태양의 솔로활동은 디지털 싱글인 ‘WHERE U AT’와 ‘웨딩드레스’, 정규 1집 앨범 ‘I NEED A GIRL’에 이어 이달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앨범 ‘I'LL BE THERE’까지다.
이와 관련, 양 사장은 “‘I'LL BE THERE’의 프로모션이 9월 말까지임을 감안할 때 오는 9월 25일, 26일 열리는 태양 콘서트가 당분간 그의 마지막 솔로활동이 아닐까 싶다”고 예상햇다.
그는 “언제쯤 다시 태양의 솔로 무대를 볼 수 있을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태양이 이번 솔로 콘서트에서 자신의 모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양 사장은 오는 19일 발매되는 태양의 ‘인터내셔널 릴리즈 앨범(International release album)’ 소식과 함께 “신곡 ‘I'LL BE THERE’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국내에는 한국어로, 외국 관련 사이트에는 영어 버전으로 동시에 공개된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신곡 ‘I'LL BE THERE’의 방송 활동은 오는 21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시작되고 앨범 발표는 당초 계획된 것보다 조금 늦어져 25일로 예정됐다. 이에 양 사장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는 ‘I'LL BE THERE’ 뮤직비디오의 완성이 늦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보너스로 수록될 DVD 목록에서 ‘I'LL BE THERE’ 뮤직비디오를 제외하고 19일 동시 발표를 계획했지만 옳지 않은 결정인 것 같아 음반 발매일만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몇 달 전부터 미국을 포함한 해외 아이튠스에 소속가수들의 음원을 공급하기 시작한 바 있다. 다음 단계로 앞으로 발표할 YG가수들의 음악을 뮤직비디오와 함께 영어버전으로 제작해 아이튠스와 유튜브 등의 유명 해외사이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그 계획의 첫 번째 가수가 바로 태양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양 사장은 태양의 음반 발매일 연기와 관련해 “죄송하다”는 사과의 메시지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태양의 ‘인터내셔널 릴리즈 앨범’ 타이틀 곡 ‘I'LL BE THERE’를 첫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YG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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