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韓-美-日 출격...성공할까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17 11: 57

데뷔 1년 만에 최정상에 올라선 걸그룹 2NE1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사장은 17일 오전 YG패밀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2NE1의 정규 1집 발매와 더불어 향후 미국 진출 계획에 대해 전했다.
양현석은 “오는 9월 9일 2NE1의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한다. 총 12곡이 수록되는 2NE1의 1집 앨범의 명칭은 ‘To Anyone’으로써, 6곡의 새로운 신곡과 함께 이전에 발표한 4곡의 디지털싱글 곡들과 2곡의 보너스 트랙이 함께 수록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2NE1이 블랙아이피스(Black Eyed Peas)의 리더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윌. 아이. 엠’과 함께 지난 몇 달 간 음반 작업을 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미국 진출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현재까지 2NE1의 미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시기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힌 양현석은 “현재 블랙아이피스가 세계투어 중인데다가 더불어 ‘윌. 아이. 엠’은 블랙아이피스의 다음 앨범준비에 한창인지라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볼 때 2NE1의 미국 진출은 올해 안에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NE1의 미국 진출에 관해 키를 쥐고 있는 ‘윌. 아이. 엠’의 추후 계획과 결정에 따라 협의 해봐야 할 일입니다만, 가급적 2NE1이 장기간 미국에 머무르는 프로모션은 피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 활동 역시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 양현석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활동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과 더불어 내년 초 대대적인 2NE1의 일본 데뷔를 계획하고 있는지라 3개국에서 동시에 활동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함께 구상해나가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2NE1의 미국 진출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윌. 아이. 엠’과 작업한 음반이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10곡 모두 영어로 녹음된 만큼 미국 진출은 머지않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2NE1은 9월 국내 컴백과 함께 내년 초 일본 데뷔까지 앞두고 있어, 한국과 일본, 미국 3개국에서 얼마만큼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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