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공식 블로그' 9월 1일 오픈...팬 소통 방식 바뀌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7 12: 24

빅뱅, 2NE1 등을 배출한 YG 엔터테인먼트가 소속가수들의 일상과 각종 소식 등을 전하는 블로그를 개설한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사장은 17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 1일 ‘YG - LIFE’라는 새로운 블로그를 오픈한다”면서 “팬 여러분들에게 친구 같은 존재로 다가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좁히기 위해 많은 대화와 정보를 공유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팬들과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번 블로그 오픈은 이 같은 약속을 지키는 의미다. 이와 관련, 그는 “오랜 시간의 무게만큼이나 FROM YG가 많이 무거워 졌던 것이 사실이고, 부족한 저의 표현 방식으로 인해 몇몇 팬들의 오해를 만드는 일도 종종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것이 오해든 사실이 아니든 간에 팬 여러분들과 소통을 잘못한 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된다”고 표현했다.

이어 “가끔 팬 분들이 장난삼아 ‘양사장 컴퓨터 하드를 털자’고 말할 만큼 아직 공개되지 않은 YG 소속가수들의 예전 자료들은 물론, 매일매일 YG 안에서 일어나는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많은 것들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기록하여 팬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블로그에는 앨범 발표를 하지 않은 소속가수들의 녹음작업이나 연습 장면 등도 포함될 예정이다. 양 사장은 “지용이가 매번 녹음실에 입고 오는 멋진 옷들과 신발을 혼자 보기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가능한 한 제 핸드폰으로 기록할 예정이다. 박봄이 몰래 떡볶이를 먹다 들켜도, 새벽만 되면 졸고 있는 산다라의 모습도 본인들의 동의하에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그는 “YG 소식 외에도 제가 관심 있거나 좋아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몇몇 YG 소속가수들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유도해 본인들이 직접 올린 자료들에는 본인들의 이름이 표시되는 형식으로 진행해나갈 것”이라는 세세한 계획도 전했다.
YG 엔터테인먼트 소속가수들의 일상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로그 주소는 'yg-life.com'으로 오는 9월 1일 오픈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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