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호비뉴(26)의 새로운 행선지로 독일 분데스리가가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분데스리가의 샬케 04가 호비뉴를 영입하기 위해 2700만 유로(약 377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샬케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한 라울 곤살레스(33)의 파트너로 호비뉴를 선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실패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또한 산토스 임대가 끝난 호비뉴가 잉글랜드 복귀를 거절하면서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더군다나 맨체스터 시티는 바르셀로나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29)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현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문제는 맨체스터 시티가 호비뉴의 몸값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산정하느냐에 달려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비뉴를 영입할 당시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신기록인 3350만 파운드(약 617억 원)를 지급한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손해를 감수하겠다면 이적이 급물살을 탈 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샬케는 호비뉴 영입에 실패할 경우 역시 AC 밀란에서 방황하고 있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27)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훈텔라르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울과 같이 뛰었던 경험이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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