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와 입맞춘 팀 '연인선인' 심상찮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7 15: 09

2년여 간의 공백을 깨고 정규앨범 5집으로 가요계에 복귀하는 가수 팀이 ‘절친’ 성유리와 작업한 듀엣곡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을 맡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팀이 성유리와 함께 부른 ‘연인선언’을 5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결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면서 “오는 19일 각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특히 ‘연인선언’을 통해 4인조 여성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가 5년 만에 가요계에 등장하는 셈이라 연예계 전반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팀-성유리 조합은 작곡가 윤종신과 함께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팀이 너무나 마음에 드는 듀엣 곡을 발견해 누구와 부를까 고민하다 친한 친구 사이인 성유리에게 부탁하면서 이뤄졌다. 성유리는 자신이 없었지만 그의 부탁이기에 망설이지 않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주변의 많은 관계자들이 “곡 제목이 심상치 않다”면서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함께 녹음을 진행한 작곡가 윤종신 역시 “팀과 성유리가 함께 녹음을 하면서도 시종일관 귀여운 장난을 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 칭찬했다. 서로의 파트를 모니터 해주고 격려해주는 등 누가 봐도 ‘연인’ 같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오랜만에 들려온 친구의 컴백 소식에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도움을 자청한 성유리의 의리에 팀은 “가장 든든한 지원자를 얻었다”며 기뻐했다.
 
팀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원조 아이돌 성유리의 귀여운 멜로디가 결합돼 완성된 윤종신 표 듀엣곡 ‘연인선언’은 특히 작곡가 윤종신이 무척이나 아꼈던 곡으로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사랑에 빠진 남녀의 심리가 즐겁게 묘사돼 있다.
 
팀-성유리의 듀엣곡으로 발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연인선언’은 오는 19일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선공개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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