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 그룹 B2K가 부른 용감한 형제의 정규앨범 두 번째 수록곡이 음원유출로 인해 하루 앞당겨 공개된다.
용감한 형제가 빌보드차트 1위를 기록했던 B2K와 함께 작업한 ‘Addict’는 당초 오는 18일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17일 오전 한 힙합 음원사이트를 통해 갑작스럽게 불법 유출되면서 하루 앞당긴 17일 오후 3시에 서둘러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공개된 재범의 ‘울고싶단말야’가 용감한 형제의 감성을 보여준 곡이었다면 이번 B2K의 ‘Addict’는 이들이 자랑하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가 귀에 꽂히는 일렉트로닉 팝이다.
시끄럽기만 한 일렉트로닉 아류곡들과 달리 깔끔하고 간단한 악기 구성과 B2K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클럽에 온 듯한 공간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평가다. ‘Addict’는 용감한 형제의 사운드 구성력이 돋보이는 곡이어서 힙합플레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우연히 용감한 형제의 비트를 듣게 된 B2K가 합께 작업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전해 완성된 곡이라 비트를 제외한 총 음악 작업시간이 굉장히 짧을 정도로 용감한 형제와 B2K의 호흡이 잘 맞았다는 후문이다.
현재 용감한 형제는 재범이 부른 ‘울고싶단말야’에 이어 자신의 정규앨범 발매일인 9월 초까지 후속곡들을 계속 발표하기 위해 막바지 곡 작업을 하고 있다. 밀려드는 곡 의뢰로 “너무 정신없어 울고싶다”는 행복한 비명을 토로하는 등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용감한 형제의 정규앨범 ‘더 클래식(The classic)’은 오는 9월 초 발매될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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