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맹위' 男 농구 대표팀, 美 전훈 첫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17 16: 12

남자농구대표팀이 2차 해외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남자 농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HAX 농구전용 체육관에서 열린 현지 연합팀 상대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82-78로 승리했다.
이번 연합팀은 유럽 각국 리그 및 NBA D리그, 세미프로리그 선수들로 구성됐다. 대표팀은 1차전서 헝가리, 독일, 오스트리아 및 NBA D리그 선수가 주축을 이룬 연합팀에 4점차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전태풍이 13점 4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3점슛 4개를 폭발시킨 이규섭이 12점, 양희종 10점, 양동근이 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차전 뒷심 부족으로 패했던 대표팀은 후반에만 10점을 몰아넣은 양희종과 마지막 4쿼터 7점을 집중시킨 전태풍의 활약으로 연합팀에 설욕했다.
유재학 감독은 32분 여를 뛴 오세근(8점 3리바운드)을 제외한 선수들의 출장시간을 20분미만으로 제한하고 연습경기를 통한 선수들 평가에 집중했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