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더위를 날려버린 ‘자정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폐가’는 17일 자정 왕십리 CGV에서 ‘강심장’ 관객 120명을 대상으로 특별 시사회를 개최했다.
영화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이벤트는 16일이 끝나고 17일이 되는 0시에 정확히 시작해 관객들을 공포의 세계로 안내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참가자 응모를 받기 시작해 15일에 마감했다. 맥스무비에 공지가 뜨자마자 네티즌들의 지원이 한꺼번에 몰려 영화에 대한 열기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반응은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그 원인을 추적해보니 거기엔 결국 원혼의 한 맺힌 사연이 있었다’는 공포 영화의 반복적인 공식에 지쳐있던 관객들에게 “‘폐가’는 뭔가 다른 공포영화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폐가’ 팀은 이러한 네티즌들의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고자 영화를 관람하러 온 관객들에게 더욱 더 강력하고 섬뜩한 리얼 공포를 전달하기 위한 극장 내 깜짝 이벤트까지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영화 관계자는 “이번 ‘강심장 자정 시사회’를 통해 관객들은 사실적인 공포의 실체를 미리 만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열대야를 한 방에 날릴 섬뜩한 공포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편 리얼 호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폐가’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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