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PD, "조작 방송? 사실무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8.17 18: 20

'1박2일' PD가 항간의 조작설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된 이번 조작설은 지난 15일 방송분 경북 봉화, 울진 '오프로드 체험' 도중 여러 부분이 설정, 혹은 연출된 상황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1박2일'은 지난 15일 방송분에서 멤버들이 스태프 없이 베이스캠프까지 자력으로 도착해야 하는 미션 수행 과정을 내보냈다.
일부 네티즌은 이 과정에서 멤버들이 도시락을 먹는 도중 현장의 스태프가 모두 철수하는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한 점, MC몽이 휴대폰을 분실하고도 즉각 찾으러 가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를 취한 점, '섭섭당' 은지원이 운전하던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났음에도 스스로 먼저 알아차리지 못한 점 등에 대해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며 조작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1박2일'의 나영석 PD는 17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스태프와 연기자 모두 합쳐 100명이 넘는다. 촬영 중에는 현지에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고, 이번 촬영을 위해 일반인 동호회 분들도 함께 한 자리였다. 어떻게 조작을 할 수 있겠느냐"고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또 "최근 들어 '1박2일'에 대한 부정적 시선들이 부쩍 늘어난 상황이라, 더 크게 오해를 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조작 누명은 안타깝지만, 이러한 오해를 받게 된 것 또한 제작진 입장에서 책임을 통감한다. 리얼 버라이어티로서의 정체성과 사명감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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