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임정은 커플링? 소속사 “전혀 다른 디자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7 18: 28

배우 김지훈과 임정은의 열애설에 대해 소속사가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김지훈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이 사귄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면서 “MBC ‘뜨거운 형제들’로 한창 말이 많았을 때는 드라마도 곧 방송하니 이슈가 될 것이라 좋게 생각했는데 점점 루머가 확산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임정은 소속사 관계자 역시 “처음 듣는 이야기다. 드라마를 촬영하다 보니 가깝게 지내긴 하지만 사귀는 건 아니라고 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하 뜨거운 형제들)에서부터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김지훈은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기찰비록’에 출연 중인 임정은과 친해지고 싶다는 소원을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김지훈을 대신해 아바타로 등장, 임정은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김지훈이 미션 말미에 임정은을 향해 “나 군대 갔다 올 때까지 기다려라”는 말을 하면서 “둘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17일에는 보다 구체적인 증거들이 제시됐다. ‘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했을 당시 두 사람 모두 독특한 디자인의 검은색 반지를 착용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포털 사이트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퍼져 나갔다.
이에 대해 김지훈 측 관계자는 “군대 이야기는 재미 삼아 이야기한 것일 뿐인데 너무 확대 해석되는 것 같다”고 밝히면서 “같은 반지를 꼈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못 봐서 그렇다. (해당 반지는) 드라마를 하기 전에 구입했던 것으로 그 날 그 날 의상에 맞춰서 액세서리로 착용한다”며 더 이상의 추측을 자제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친한 사이냐는 질문에는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하다 보니 촬영장에서는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따로 연락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훈-임정은 주연의 드라마 ‘기찰비록’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돼 있으나 제대로 조명 받지 못한 기이한 사건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조선판 X파일’이다. UFO, 돌연변이 등 과학으로 풀 수 없는 희대의 미스터리 사건은 물론 거대한 음모를 헤쳐 나가는 기찰비록 요원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오는 20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
rosecut@osen.co.kr
<사진> MBC ‘뜨거운 형제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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