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뛰고 있는 이근호(25)가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발 출장해 7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감바 오사카는 17일 오후 7시 엑스포 메모리얼 경기장에서 펼쳐진 가시마 앤틀러스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오사카는 전반 6분 오사코 유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5분 하시모토 히데오가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발 출장한 이근호는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조광래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후반 10분 이근호는 좌측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들을 제치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거친 수비가 반칙으로 선언되지 않아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이근호는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발리슛을 날렸지만 아깝게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이근호는 후반 29분 교체됐으며 오사카는 후반 20분 상대방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종료 직전 동점에 성공, 승점 1점을 얻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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