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만루기회 날리고 2G 연속 침묵…이범호도 무안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8.17 21: 03

지바 롯데 김태균(29)의 부진이 계속되고 잇다.
김태균은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서 볼넷 1개만 골랐을 뿐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안타를 터트리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 계속됐다. 최근 6경기에서 19타수 1안타에 불과하다. 
올 시즌 12승(4패)을 올린 소프트뱅크 바비 켑펠을 맞아 1회초 1사1,2루 기회가 주어졌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0-2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2 동점 상황에서 5회초 2사2루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이구치 다다히토의 역전 솔로홈런이 터진 8회초 마지막 타석은 또 다시 유격수 땅볼에 그쳐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9회초 1사만루 절호의 기회도 타점 없는 우익수 플라이로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타율은 2할6푼2리로 떨어졌다. 경기는 롯데가 3-2로 역전승, 최근 3연승을 달렸다.
 
한편 소프트뱅크 이범호는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틀연속 침묵을 지켰고 타율은 2할2푼6리로 떨어졌다.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5-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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