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성유리가 독립영화에 열정을 다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성유리가 최근 촬영에 돌입한 독립영화 ‘누나’(이원식 감독, 영화제작소 정감)에 노개런티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유리는 독립영화의 제작비 수급이 열악한 점을 감안,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했다. 여기다 극중 저소득층의 매맞는 여자인 윤희 배역을 맡게 되면서 이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한 달 전부터 강도 높은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

‘누나’는 독립 영화지만 장편 영화라 실제 촬영 기간이나 영화에 쏟아야 하는 에너지가 상당히 요구된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성유리는 이번 영화가 제작비 수급이 쉽지 않고 흥행보다는 작품성에 집중하는 독립 영화라는 점을 고려해 노개런티로 출연을 결정했다.
또 성유리는 영화의 배역을 최대한 정확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한 달 전인 7월초부터 강도 높은 운동에 돌입했다. 촬영에 방해가 될 허리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자이로토닉, 체중 감량을 위한 필라테스 및 자전거 타기로 몸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휴식기 동안 다소 늘었던 체중을 크게 줄였고 힘겨운 환경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윤희에 어울리는 모습이 됐다.
성유리가 영화 ‘누나’에서 연기하는 윤희는 결손 가정에서 가정 폭력에 시달리며 학교 식당 보조일로 어렵게 살아가는 캐릭터. 그간 밝고 당찬 역할을 주로 해왔으나 이번에는 어둡고 매 맞는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작품인 만큼 내면, 외면 모두에서 캐릭터를 분석하고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유리는 최근 2년만에 5집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 팀과의 듀엣곡 ‘연인선언’에서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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