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풀타임' 모나코, 몽펠리에와 0-0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18 09: 02

'박선생' 박주영(25, AS 모나코)이 개막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모나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와 2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5일로 예정돼 있었던 2라운드 경기는 우천으로 연기돼 이날 진행됐다.

경기 초반 상대의 파울과 핸드볼 반칙을 이끌어내며 공격의 시동을 건 박주영은 전반 2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쉽게 올 시즌 첫 번째 득점 찬스를 놓쳤다.
박주영은 후반 12분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팀 벤자민 스탐볼리가 박주영을 걷어차는 반칙을 범했지만 심판은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피에르 에메릭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발로 툭 건드린 공이 골키퍼에 막혔다.
박주영은 두 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팀의 변함없는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지만 팀은 승점 2점으로 20개 팀 가운데 14위에 머물렀다.
모나코는 오는 22일 오전 2시 RC렌과 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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