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누가 많이찍나?', 男 톱스타들 CF대결 뜨겁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18 09: 57

'누가 누가 많이 찍나?'
최근 CF업계에서는 남자스타들의 CF대결이 두드러지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완벽한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는 국내 정상급 배우부터 국민남동생, 섹시한 아이돌까지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며 브라운관을 점령하고 있다. 
정우성

11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주연인 정우성은 첩보요원에서 맥심, 기네스맥주, 스카이 베가 CF모델 까지 섭렵 중이다. 굵직한 3개의 광고를 찍으며 다시 돌아온 정우성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인 기네스 맥주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배우 정우성을 모델로 선정했다. 프리미엄 흑맥주인 기네스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완벽한 남자로 정우성이 선정되면서 그동안 그가 쌓아온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도회적인 이미지가 제품과 잘 맞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얼마 전 촬영을 마친 TV광고에서 정우성은 블랙 수트를 입고, 친구들과 바에서 맥주를 즐기며 완벽함을 추구하는 남자를 연기해 그만이 가진 포스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커피 브랜드 맥심 광고는 정우성과 임수정의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일으켰다. 이 광고에서 정우성은 임수정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이국적인 날씨를 배경으로 오래된 연인의 모습을 연출하며, 세월이 가도 잊히지 않는 아련한 사랑의 느낌을 전달하는 로맨티스트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정우성은 첩보요원로서의 모습으로 또다시 스카이 스마트폰 베가(Vega)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하반기 기대작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촬영 중인 정우성과 차승원이 신(神)의 질투를 부를 만큼 멋진 비주얼로 신(神)과 정면 대결을 벌여 눈길을 끈다.
소지섭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서 매회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소간지' 소지섭도 연이은 광고 신호탄을 날리고 있다. 가장 먼저 소지섭의 눈빛과 세련된 매력으로 건강홍삼음료의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이어 소지섭은 '연기도 잘 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장동건에 이어 영화채널 OCN의 새로운 모델로 뽑혔다.
실제로 7월 한달간 OCN시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에서 소지섭은 'OCN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소지섭은 얼마전 공개된 OCN의 새광고 '스테이션 아이디'에서 남성미를 한껏 과시했다. 특히 총 3편의 광고 중 '변신' 편에서 좀처럼 공개하지 않던 상반신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리틀 소지섭'이라고 불리는 유승호와 함께 김치냉장고 딤채 전속모델로 발탁, 훈훈한 남자의 모습을 연출했다.
CF촬영 사진이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서는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이 둘의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는 등 이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로 닮았으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훈훈한 남자들의 모습을 보여줄 이번 광고는 9월 1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승기
 
이승기는 국민남동생에서 로맨스남으로, 삼성지펠, 은행, 음료, 화장품 까지 섭렵했다.
 
지난 3월 한국CM전략연구소에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 소비자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 1위로도 뽑힌 이승기는 그 명성에 맞게 CF 킹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지펠 마시모주끼 ‘L.O.V.E’편에서 이승기는 눈부신 태양과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오후를 즐기며, 달콤한 세레나데로 멋진 프로포즈를 선사한다. 댄디함을 잘 살린 화이트룩과 빛나는 미소가 여심을 유혹한다. 
이승기는 은행, 음료광고 등 거의 모든 분야의 광고를 휩쓸고 이번에는 화장품 모델로도 선정되었다. 최근 론칭한 뷰티 브랜드 '더샘'의 첫 번째 모델로 낙점된 이승기는 기존의 부드럽고 소년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스터리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로 변신했다. 소년의 이미지를 벗어나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이시대 최고의 로맨틱 가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2AM
그룹 2AM은 떠오르는 광고계 블루칩이다.
4명의 다양한 매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기 아이돌 그룹 2AM은 최근 매일유업 ‘카페라떼 아메리카노 더치’의 새로운 광고를 촬영했다. 2AM멤버들은 각자 개성에 맞는 블랙 컨셉으로 기존의 아이돌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성인남자로의 변신을 꾀했다. 4명의 멤버는 각각 쉬크 블랙, 럭셔리 블랙, 섹시 블랙, 터프 블랙의 컨셉으로 보다 남성적이면서도 섹시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각종 예능프로에서 활약하며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예능계를 휩쓴 2AM은 귀여운 외모와 친근한 이미지로 의류, 치킨, 콜라광고 등 지금까지 10편에 가까운 광고를 찍었다. 특히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들은 한번쯤 찍는다는 치킨광고에서 창민, 조권, 진운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슬옹의 코믹스러운 춤으로 역시 최강 예능돌임을 보여줬다.   
유세윤
복고풍 뮤직비디오로 대박을 터트린 개그맨 유세윤이 광고계까지 진출했다.
 
버거킹의 신제품 ‘와일드 웨스트 와퍼’ TV광고에서 카우보이 복장을 한 유세윤이 인형말을 끌며 우스꽝스럽게 등장하는 첫 장면부터 큰 웃음을 자아낸다.
 
광고속에서 유세윤은 거리 시민에게 갑작스레 다가가 말 인형에 태워 달아나거나, 와퍼를 먹여주는 척하다가 손가락을 입에 넣는 등 유세윤만의 애드립이 담겼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쟁이 같은 유세윤의 매력이 그대로 담겨있다. 맛깔나는 말투와 행동으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나날이 인기가 치솟고 있는 유세윤은 최고의 연예인만이 찍는다는 술광고도 찍었다. 기자로 변신한 유세윤은 황정음과 함께 리포터와 톱스타의 인터뷰 상황이라는 컨셉의 광고를 개그맨 답게 유쾌하게 연기했다. 그동안 콩트 개그에서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함께 출연한 절친 유상무, 장동민과 함께 재치있는 애드리브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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