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송은범, '연패 스토퍼'가 될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8.18 11: 18

어느새 선두 자리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SK 와이번스의 우완 에이스 송은범이 18일 문학구장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팀의 3연패 탈출 선봉으로 나선다.
 
올 시즌 8승 4패 3세이브 4홀드 평균 자책점 2.64를 기록 중인 송은범은 올 시즌 선발에서 계투-마무리까지 종횡무진 중이다. 채병룡, 윤길현이 지난 시즌 후 군입대를 선택해 믿을만한 우완 계투가 없던 상황이라 송은범이 계투로도 출장하며 분투했다.

 
마무리에서 다시 선발로 기회를 얻게 된 송은범의 올 시즌 롯데전 성적은 2경기 1승 무패 평균 자책점 1.35로 뛰어나다. 일단 확실한 승리 카드임에는 분명하다.
 
SK 타선은 전날(17일) 상대 선발 김수완에게 꽁꽁 묶이며 0-5 완봉패 굴욕을 맛보았다. 최근 3연패에 허덕이는 팀 상황에서 송은범이 얼마나 최소실점을 기록하느냐에 승패 관건이 달려있다.
 
롯데는 '타미'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10승 6패 평균 자책점 4.84를 기록 중인 송승준은 직구 구위가 바탕되면 언히터블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직구가 통하지 않을 경우에는 저조한 투구를 펼치며 아쉬움을 남긴다.
 
송승준의 올 시즌 SK전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 자책점 4.26. 무승 굴욕을 씻는 동시에 팀의 4강 경쟁 우위를 이끌겠다는 것이 송승준의 18일 등판 각오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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