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 "내 코미디 독특해야한다는 스트레스 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18 11: 31

장진 감독이 영화를 연출할 때 “독특해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퀴즈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장진 감독은 많은 관객들이 장진식 코미디는 다른 코미디 영화와 다른 독특한 유머코드가 있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장진 감독은 “독특하다 조금은 다르다라는 말에 사실 스트레스가 있다. 가끔 제가 거기에 말린다. 사실 평범하게 가도 되는데 ‘나는 다르게 가야하는데’ 뭐 이렇게 생각을 하다보면 말려서 오히려 더 질이 안 좋아질 때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퀴즈왕’에 출연한 류승룡은 “장진 감독은 정말로 뇌를 한번 열어보고 싶은 기가 막힌 매뉴얼들이 너무나 많다. 기발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전했다.
장진 감독이 연출한 영화 ‘퀴즈왕’은 방송이래 단 한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짜리 퀴즈쇼의 마지막 정답만(!) 알게 된 상식제로 15인의 NO(?)브레인 배틀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충무로 코믹 본좌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김수로를 필두로 임원희 류승룡 장영남 이해영 정재영 신하균 한재석 류덕환 심은경 등이 출연한다. 9월 16일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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