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로가 “내 결혼식장에서 내 영화 예고편을 튼 적이 있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퀴즈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수로는 “제 결혼식장에서 제 영화 예고편을 틀었다”며 “보통 결혼식에는 웨딩 사진을 트는데 저는 ‘잔혹한 출근’ 개봉 전이어서 예고편을 틀었다. 또 저희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해서 영화배우니까 영화 예고편을 트는 게 의미가 있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재석은 “무모한 도전”인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으며, 장진 감독은 “자기 영화 예고편을 트는 것은 아무래도 좀 그렇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진 감독이 연출한 영화 ‘퀴즈왕’은 방송이래 단 한번도 우승자가 나오지 않은 133억짜리 퀴즈쇼의 마지막 정답만(!) 알게 된 상식제로 15인의 NO(?)브레인 배틀을 그린 코미디물이다. 충무로 코믹 본좌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김수로를 필두로 임원희 류승룡 장영남 이해영 정재영 신하균 한재석 류덕환 심은경 등이 출연한다. 9월 16일에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