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중국인 멤버 한경, “자살 충동 느껴 SM에 소송”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8 16: 00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극심한 압박감으로 자살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한경은 17일 대만 토마토 뉴스 네트워크의 ‘션춘화('沈春) 라이브 쇼’에 출연한 자리에서 “자살 충동까지 오는 상황에서 활동을 계속할 수 없어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에 전속 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멤버들보다 속을 많이 끓이는 타입이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많은 것을 계획하고 가수들에게 많은 부분을 따라줄 것을 요구한다. 그렇지만 난 이를 다 감내해낼 수 없었고 결국 무너졌다”면서 “모든 사람들은 특별함을 원했지만 난 좀 더 행복하기를 바랐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와 함께 이날 방송에는 한경의 아버지가 중국 베이징에서 보내 온 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는 내용이다. 
중국에서 새 앨범 ‘G Heart’ 프로모션을 시작,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 한경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전시 센터에서 ‘Geng Heart’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가져 논란이 됐다.
 
지난해 12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소송 절차가 진행 중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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