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총출동 '월드투어', 어떻게 진행되나?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8 17: 37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트랙스 등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SM타운 콘서트가 오는 21일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합동공연의 정식 명칭은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인 서울(SMTOWN LIVE 10 World Tour in Seoul)’. 80여 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6시간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SM 소속 가수들이 함께 모여 콘서트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거의 매해 SM타운이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온 이들은 SM타운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관객들을 만족시켜왔다.

사상 최다 아티스트 출연도 관심 대상이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번 콘서트가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순회하는 월드투어 형식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SM 관계자는 OSEN에 “재작년 콘서트와 달라진 게 있다면 이번엔 대규모 월드투어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서울 공연은 월드투어의 첫 무대다”면서 “해외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기 위해 오래 전부터 기획했다. 오는 9월 4일 미국 LA에 이어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을 거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SMTOWN 콘서트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무대, 처음 호흡을 맞추는 보아와 샤이니 Key의 합동무대, 슈퍼주니어 규현과 소녀시대 서현의 듀엣 무대, 친자매 사이인 소녀시대 제시카와 f(x) 크리스탈이 함께 꾸미는 무대 등 특별한 합동 공연도 만날 수 있어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특히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어떠한 무대를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치가 무척 높은 상황이다. 유노윤호의 경우, 지난 3월 27일 고(故) 마이클 잭슨 추모 공연에서 화려한 댄스와 안정감 있는 라이브 실력을 보여준 바 있어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하는 무대가 연출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의 무대는 절대 비밀이다. 결코 실망스러운 무대는 아닐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샤이니 키가 데뷔 전부터 보아의 팬이었다. 본인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다”는 말과 더불어 “가장 관심이 가는 건 규현과 서현의 듀엣 무대다. 팀의 막내인 두 사람은 보이스 색깔이 감미로운 친구들이라 멋진 발라드를 부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콘서트에는 배우 이연희와 아라가 특별 출연해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비록 전문 가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꾸며졌다. 해피 패밀리 석이라고 해서 가족석을 따로 마련해 뒀을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수 개개인의 히트곡 뿐 아니라 추억의 노래, 다양한 합동 무대 등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rosecut@osen.co.kr    
<사진>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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