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를 즐길 때에는 즐거웠지만 막상 바캉스를 즐기고 난 뒤에는 후유증이 상당하다.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려울 뿐 아니라 피부 역시 바캉스 전으로 되돌리는 데는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
✔ 자외선으로 지쳐버린 피부에는 영양&탄력공급
자외선은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지치게 만든다. 이런 경우 여름 제철과일이라 할 수 있는 토마토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겠다. 일단 토마토를 믹서에 갈아준 후에 꿀을 넣고 밀가루를 이용하여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의 점성을 맞춰준다. 이를 20분 정도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뒤에 미온수를 이용하여 씻어내면 된다.

전문의 이연주 원장은 “토마토는 비타민C와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과일 중에 하나이다.”며 “비타민C는 우리 몸에서 멜라민 색소를 억제하여 피부에 영양과 탄력을 줄 뿐 아니라 피부 미백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A의 경우 피지조절 능력이 있어 피지분비가 왕성한 이들도 어느 정도 피지 분비 억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한다.
✔ 강력한 자외선으로 기미 생긴 피부에는 화이트닝
자외선차단제를 발랐지만 강력한 자외선으로 피부가 많이 타거나 기미가 생긴 피부라면 본격적으로 화이트닝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기미의 경우 화장품이나 자가적인 관리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시술적인 방법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대표적인 시술로는 레이저토닝을 들 수 있다.
레이저토닝은 진피 아래쪽에서부터 올라오는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진피형 기미와 혼합형기미, 주근깨 등을 치료하게 된다. 보통 일주일 간격으로 10회 정도 시술을 받는다면 만족할 수 있는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자외선으로 예민해져 여드름 생긴 피부는 진정시키기
자외선으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는 여드름이 생기기 쉬운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경우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오이나 감자를 갈아 팩과 같은 형태로 얼굴에 펴발라주거나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원한다면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도 좋다.
전문의 이연주 원장은 “여드름치료를 위해서는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비롯하여 다양한 피부 프로그램이 시술된다. 옴니룩스 PDT나 더마스탬프, 필링치료를 그 예로 들 수 있다.”며 “여드름을 함부로 짜면 여드름흉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함부로 짜기보다는 얼굴을 청결하게 하고 소독된 압출기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고 전한다.
바캉스 후 일상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것은 몸과 마음뿐만이 아니다. 피부 역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비교적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바캉스로 인해 얻은 피부 문제에 맞는 해결방법을 선택하여 피부를 되돌리려는 노력을 해주는 것이 좋겠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에스디올피부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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