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법시다(자산관리)] 첫 월급부터 40% 저축해 결혼자금 마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18 19: 09

최근 경제적인 문제로 결혼을 기피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특히 자녀수의 감소,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결혼당사자는 물론 부모의 부담도 상당한 것이 현실이다. 이럴 때 일수록 결혼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부모와 자녀의 두 가지 관점에서 설명한다.
우선 부모는 예금에 치중하는 소극적 태도를 어느 정도 버려야 한다. 평균적으로 자녀의 결혼자금 마련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각각 36개월과 2000만~3000만원 정도라고 한다.
자녀의 결혼기가 다가오기 2~3년 전부터 서둘러 준비하기보다 40세 이후부터 10만원 내지 20만원을 매월 적립해 가는 투자상품 즉 변액보험이나 적립식펀드에 가입해 보자. 평균 10년 정도 수익이 레버러지(차입투자) 되기 때문에 위험을 줄이면서 평균 6~10% 정도 수익을 예상해 볼 수 있어 부담을 줄이면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자녀는 학교를 졸업 후 가능한 최대의 목돈을 마련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즉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첫 월급을 받는 순간부터 월 소득의 40% 이상을 저축한 뒤 소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결혼자금마련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결혼에 대비해 장기간 자금이 묶여있게 되는 상품은 피해야 한다.
절세 혜택이 있는 예적금상품에 가입하되 만기는 결혼시점에 적절히 부합되도록 하며 결혼까지 5년 이상의 시간이 있다면, 적립형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적금형 상품의 경우 세금우대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단 세금우대 상품은 1인당 가입한도 제한이 있으므로 본인의 가입한도를 잘 알아보고 가입하도록 한다. /이브닝신문=성낙진 재무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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