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황재균, "위치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8.18 21: 53

"포지션이나 타순에 상관없이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
 
그간의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리는 맹활약이었다. 지난 7월 22일 넥센에서 이적해 온 내야수 황재균(23. 롯데 자이언츠)이 이적 후 1경기 최다 타점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18일 문학 SK전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쐐기 2타점 적시타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의 1경기 3타점은 이적 후 최다 타점.
 
경기 후 황재균은 "첫 타석부터 중요한 타점을 올린 덕분에 기뻤다. 개인 기록보다는 그동안 팀 이적 후 부진한 모습이 생각났고 이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집중했다"라며 경기 내용을 되돌아보았다.
 
뒤이어 그는 "앞으로 내가 기용될 타순과 포지션에 대한 부담은 없다. 경기에 나가는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라며 "아직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내게 주어질 위치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팀의 4강 경쟁 승리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팀은 19일 선발로 각각 엄정욱(SK)과 라이언 사도스키(롯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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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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