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마초 변신 "장동건·주진모 영향 많이 받았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8.19 08: 37

배우 현빈이 친한 선배 장동건, 주진모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빈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www.thesingle.co.kr)' 9월호의 표지를 장식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빈은 이번 화보촬영에서 '만추'의 느낌을 담아 쓸쓸하면서 섬세하고, 고독하지만 강인한 가을 남자다운 매력을 선보였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도 한 동안 길러온 그의 헤어스타일은 날렵한 턱 선과 절묘하게 어울리며 마초적인 매력을 더해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빈은 "대중에게 어느 순간 반듯한 청년의 이미지로 자리 잡았더라. 아무래도 장동건 선배나 주진모 선배 등 친하게 지내는 형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며 "형들이 나보다 한 참 나이가 많이 때문에 형들 앞에서는 잘 해야 하고 잘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스로는 그렇게 바르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도 할 건 다 한다. 남들처럼"이라고 솔직한 모습도 털어놨다.
또 "배우는 자신 뿐 아니라 자신을 봐주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어느 정도 하고 싶은 걸 참아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작품에서 망가지고 일상에선 되도록이면 나서지 않는 게 예의인 것 같다"고 말하며 진중한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싱글즈(9월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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