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팬퍼시픽 자유형 200m 6위로 결선 진출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19 08: 47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이 2010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6위로 결선에 올랐다.
박태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7초85를 기록했다.
4조에서 5위, 전체 31명 가운데 6위에 오른 박태환은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개인 최고 기록 1분44초85에는 3초가 뒤졌지만 예선인데다 이날 자유형 1500m까지 두 종목을 치러야 해 페이스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결선에서 7번 레인을 배정받았고 예선 1위는 1분 46초 10을 기록한 미국의 라이언 로치트가 차지했다.
 함께 200m에 출전한 배준모(서울시청)는 1분51초29로 27위, 장상진(한국체대)은 1분52초52로 29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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