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2, 멕시코)가 소속팀에 대한 자신의 애정과 만족감을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에릭 칸토나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선수들은 나에게 영웅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역시 좋아한다. 그들과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성원이 됐으니 즐겁게 생활할 것이고 주어진 기회를 잡고 싶다. 축구선수로서나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2010~2011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공식경기 데뷔전을 가졌다.
이에 그는 "올드 트래퍼드에서 가진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환상적이었다.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어렸을 적부터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했었고 뛸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기회가 주어진 것에 행복하다"며 첫 경기를 치른 흥분과 설렘을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축구에서는 늘 경쟁이 존재한다.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는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배운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것이며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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