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군대 있을 때 너무 연기하고 싶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19 11: 43

배우 양동근이 “군대에 있을 때 너무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그랑프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회는 개그맨 황현희가 맡았으며 김태희 양동근 양윤호 감독이 자리했다.
양동근은 “군대에 있을 때는 정말 연기하고 싶은 욕망이 너무 컸다. ‘아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군대에 들어오기 전에는 일 그만하고 싶다, 그만둬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군대에 있으니 너무 일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대 이후에 김태희씨랑 처음 영화를 찍게 됐는데, 저는 전역하고 나서 아저씨, 삼촌같은 스타일로 굉장히 무방비상태였다. 화면을 보니 머리가 많이 벗겨졌는데 그대로 크게 나왔다. 김태희양 옆에 있으면 얼굴이 큰데 머리도 벗겨지고 있어서 이마도 되게 크게 나왔다. 하지만 그걸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제 이렇게 영화에 나오는구나 그렇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양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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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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