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아이리스' 이후에 흥행 욕심 생겼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19 11: 47

배우 김태희가 “‘아이리스’ 이후에 흥행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그랑프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회는 개그맨 황현희가 맡았으며 김태희 양동근 양윤호 감독이 자리했다. 김태희는 영화 흥행에 대해 어느 정도 예측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양동근은 “사실 예전에는 영화 흥행이나 시청률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었다”며 “하지만 ‘아이리스’가 대박이 나고 나니까 그때부터 욕심이 난다. 관객 욕심이 난다”고 답했다.

살면서 가장 찬란했던 순간에 대한 질문에는 김태희는 “제가 데뷔하고 나서 한창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CF나 그런데서 화려한 모습을 보였을 때 그럴 때 빛나보였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저는 사실 스스로 전혀 빛났다고 생각한 적이 없이 지내왔다. 그러면서 지금 돌이켜보면 아 그때 내가 이런 상들을 받았고 이런 사랑을 받았고 그러면 소중했던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이제 깨닫게 된다. 앞으로는 그런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그때 그때 100% 느끼면서 받아들이고 싶다. 빛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 드라마로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양윤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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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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