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이영호, 정명훈 꺾고 WCG 한국대표 선발전 4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8.19 12: 52

"태극마크 달고 WCG도 우승해야죠".
'최종병기' 이영호(18, KT)가 자신의 마지막 목표인 WCG 금메달을 향해 일보 전진을 이어갔다. 한국대표선발전 4강에 진출한 이영호는 이제 한 번 만 더 승리하면 사이버 태극전사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리는 WCG2010 그랜드파이널 한국대표로 세계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를 갖는다.
이영호는 1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WCG 2010 한국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8강 정명훈과의 경기서 2-0 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개인리그 우승과 프로리그 우승 등 프로게이머로써 누릴 수 있는 명예 중 WCG 우승 만을 남겨둔 그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매섭게 맞수인 정명훈을 몰아쳤다. 물이 오를대로 오른 테란전 능력은 그의 마지막 남은 목표의식인 WCG 대표선발을 위해 더욱 빛이 났다.
서전에서 정명훈의 투 스타포트 전략을 무리한 정면 싸움보다는 골리앗을 충원하면서 쉽게 승리한 이영호는 2세트 '매치포인트'에서도 매섭게 치고 들어오는 정명훈의 강력한 공격을 레이스와 메카닉 병력으로 쉽게 막아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WCG 2010 한국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8강
▲ 이영호(KT 롤스터) 2-0 정명훈(SK텔레콤 T1)
1세트 이영호(테, 11시) 승 < 투혼 > 정명훈(테란, 7시)
2세트 이영호(테란, 7시) 승 <매치포인트> 정명훈(테란,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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