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원톱은 나'.
프로토스 원톱은 '혁명가'가 아닌 '붉은 셔틀의 곡예사'였다. '곡예사' 김구현(20, STX)이 김택용을 꺾고 WCG 한국대표 선발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구현은 1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WCG2010 한국대표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8강 김택용과의 경기서 2-0 완승을 거두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전부터 프로토스 한국대표를 선발하는 경기로 관심을 받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김구현의 손쉬운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서전에서 무리하게 견제로 패배한 김택용은 2세트서는 견제를 성공하고도 김구현의 역공을 막아내지 못했다.
김구현은 '매치포인트'서 벌어진 2세트서 김택용의 하이템플러 드롭에 본진과 앞다ㅏㅇ 확장의 일꾼을 손해보며 난감한 상황에 빠졌지만 결단성 있는 러시로 단숨에 손해를 만회했고 승리까지 일궈냈다.
◆ WCG 2010 한국대표 선발전 스타크래프트 부문 8강
▲ 김택용(SK텔레콤 T1) 0-2 김구현(STX 소울)
1세트 김택용(프로토스, 11시) <투혼> 김구현(프로토스, 5시) 승
2세트 김택용(프로토스, 7시) <매치포인트> 김구현(프로토스, 1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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