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의혹과 관련해 오늘(19일)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MC몽이 내일(20일) 예정된 '1박2일' 녹화에는 정상 참여한다.
MC몽은 오늘 오전 8시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 오후가 되도록 장시간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앞서 지난 6월 MC몽은 병역 면제를 위해 고의적으로 발치한 게 아니냐는 병역 기피 의혹에 휘말렸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혹여 심신의 부담으로 인해 당장의 스케줄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당장 내일 진행될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녹화에 과연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오는 상황.

이와 관련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 제작진 한 관계자는 19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MC몽이 오늘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을 이미 통보 받아 알고 있었다"며 "녹화일을 피해 경찰에 출두했기 때문에 내일 전라북도에서의 녹화는 예정대로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향후 MC몽의 코너 잔류 문제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문제다. 오늘 조사를 받는다고 해서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다만 제작진 입장에서 MC몽을 신뢰하고 결과를 기다릴 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만약에라도 이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을 경우의 대응에 대해서는 "그렇게 된다면 제작진 입장에서 (MC몽과) 함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 아니겠냐"며 "조사 결과에 따라 거취 문제는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C몽은 지난 6월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진 이후, '1박2일' 방송 중 다소 위축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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