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걸 그룹이 선보인 가장 핫한 패션 트렌드는 무엇일까.
오는 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개최되는 시상식 ‘Mnet 20’s Choice’가 걸 그룹들을 통해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완벽히 재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0’s Choice’는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명실 공히 여름을 대표하는 젊은 시상식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Break Yourself’라는 시상식 콘셉트처럼 기존 권위적인 시상식에서 벗어나 20대가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성장했다. 연예계는 물론 대중문화 전반에서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큰 활약을 보여준 20인의 스타에게 상을 주는 자리다.
걸 그룹들은 올 상반기 트렌드를 주도하며 시스루룩, 럭셔리 밀리터리룩, 청청패션 등 화려하면서도 복고적인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자신들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의상과 소품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다. 지난달 타이틀 곡 ‘삐리빠빠’를 발표하며 솔로로 독립한 나르샤는 전신이 망사 처리된 과감한 시스루룩을 선보였다. 마치 살결이 그대로 비치는 듯한 과감한 의상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스테이지를 압도했다는 평가다.
항상 트렌디한 패션을 보여주는 포미닛 또한 ‘허(Huh)’를 통해 고급스럽고 도회적인 밀리터리룩을 소화해냈다. 무대 위에서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내뿜었다.
이와 함께 월드스타로 도약한 원더걸스는 상하의를 데님으로 스타일링한 일명 ‘청청패션’을 선보이며 복고적이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뽐냈다.
이번 ‘20’s Choice’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걸 그룹들이 대거 출연해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짚어보며 평소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른 화끈한 변신과 함께 퍼포먼스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명 디자이너이자 Mnet ‘트렌드 리포트 필’ 출연진인 하상백이 이들을 위한 스타일링을 맡아 글로벌한 패션 트렌드를 알려줄 계획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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