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법시다(보험)] 노후준비, 현재‧미래 화폐가치 따져 설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19 15: 48

최근 통계개발원이 용역을 통해 발표한 ‘2009 한국의 사회 동향’ 보고서를 보면 앞으로 8년 후면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2050년께는 노동인구 1명이 1명의 노인을 부양해야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인구 고령화의 심각성을 경고했는데, 인구의 고령화는 경제적 활동성을 떨어뜨리고 건강보험이나 국민연금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령화로 인한 전체 의료비 지출은 2050년께에는 국내총생산 대비 10%를 넘고 2043년부터는 국민연금의 재정 건전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보고서는 20~30대 직장인이 은퇴하는 시점인 2050년대 사회상에 대한 예측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으로 실제 일어날 현실과 예측 보고서가 정확히 일치할 지 장담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의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인생 생애주기에 따른 장기적인 플랜을 마련하는 보험 상품을 설계하는 입장에서 위와 같은 리포트는 중요하다.

연금보험과 노후자금을 마련할 때 현재의 가치(화폐)가 미래에 얼마나 되는지와 미래가치가 현재가치로 얼마가 되는지를 따져보면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다. 이 경우 고려해야할 요소 가운데 하나가 물가상승이다.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화폐가치의 하락을 가져와 실질소득(이자소득, 임금 등)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금보험에 가입할 경우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정되거나 상승하도록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연금보험과 같은 복리 상품은 가입 기간이 길면 길수록 효과가 크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라도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정확한 미래가치와 현재가치의 계산이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노후자금을 설계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브닝신문=이수한 FC(미래에셋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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