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기획사, “정형돈 영입? 금시초문”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19 16: 35

최근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방송인 정형돈이 당분간 ‘나홀로 활동’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정형돈 측 관계자는 1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TN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은 지난 5월 1일부로 만료됐다. 현재는 개인 매니저와 함께 MBC ‘무한도전’ 등 방송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본인 스스로가 혼자 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 기존 소속사에 ‘소속사 찾게 되면 연락하겠다’고 했다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정형돈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박명수가 세운 거성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실제로 거성 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들과 가수, 연기자 등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거성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면서 “정형돈에는 (전속 계약과 같은) 비슷한 제안도 해본 적 없다. 우리가 여러 연예인들을 영입하려고 하는 건 사실이지만 이번 건은 사실 무근이다”고 못 박았다.
오는 9월 중 공식 출범하는 거성 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개그맨 김경진, 유상엽이 소속돼 있다. 개그맨 외에도 가수, 연기자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과 계약을 맺기 위해 몇몇 연예인과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유재석과 ‘계약 체결설’이 나돌았으나 이 또한 사실 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 ‘청춘 버라이어티 꽃다발’ 등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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