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무리뉴 감독이 나를 설득시켰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19 16: 01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주가를 높힌  메수트 외질(22)이 다른 명문 구단의 제안을 거절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결정한데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ESPN에 따르면 외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서 입단식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게 마드리드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었다. 최고의 팀인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분명한 생각이 있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외질은 "무리뉴는 최고의 감독이다. 나는 그를 위해 플레이하고 싶다"며 새 감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실제로 외질이 마드리드를 선택하는 데 무리뉴 감독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과 나눈 대화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외질은 "그가 나를 설득시켰다"고 말했다.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앙헬 디 마리아(22, 아르헨티나), 사미 케디라(23, 독일)와 페드로 레온(24, 스페인), 세르히오 카날레스(19, 스페인), 히카르두 카르발류(32)에 이어 6번째로 선수를 영입하며 새 시즌을 위한 전력 보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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