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쁘다. 이제 한시름 덜었다".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27)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예비 명단에 추가 발탁됐다.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동찬과 김상현(KIA)을 추가 선발했다고 밝혔다.

조동찬은 올 시즌 80경기에 출장, 타율 3할5리(285타수 87안타) 9홈런 48타점 55득점 28도루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조동찬은 "처음 소식을 접했을때 정말 기뻤다. 이제 한시름 덜었다"고 미소를 지은 뒤 "그러나 말 그대로 예비 명단일 뿐이다. 최종 명단에 포함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조동찬의 추가 발탁 소식을 접한 동료 선수들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최형우(27, 외야수)는 "당연히 그렇게 될 줄 알았다. 최종 명단에 발탁돼 금메달까지 거머 쥐길 기대한다"고 치켜 세웠다. 권오경 수석 트레이너 또한 "동생같은 녀석인데 정말 잘 됐다"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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